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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슐랭 가이드에 한인 일식당 등 포함

미슐랭 가이드가 발표한 2024년 캘리포니아주 새로운 맛집 명단에 한인이 운영하거나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식당 여러 곳이 이름을 올렸다.     미슐랭 가이드는 12일 캘리포니아 명단에 10개의 새로운 레스토랑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규 맛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주 식당은 총 17 곳으로 그 중 10곳이 LA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소개된 식당 17곳 가운데 5곳이 한인이 운영하거나 한인타운에 있는 식당들로 나타났다.         가디나에서 한인 셰프가 운영하는 ‘스시 소나기(Sushi Sonagi)’와 다운타운에서 한인 부부가 운영하는 한식당 ‘바루(Baroo)’, 그리고 한인타운에 있는 중식당 ‘루스 카페(Liu’s Cafe)', 페루 식당 ‘포요 아 라 브라사( Pollo a la Brasa)’, 베지테리언 식당 ‘올리비아(Olivia)' 등이 포함됐다.     특히 '스시 소나기'와 '루스 카페', '포요 아 라 브라사' 3곳은 최근에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시 소나기를 운영하는 한인 셰프 대니얼 손씨는 지난해 여름 가디나 스트립몰에서 가게를 열고 고급 오마카세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한인으로서 일식당을 하면서 나의 유산을 통해 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미슐렝의 인정을 받고 가이드에 포함되어 너무 안심이 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슐랭은 일년 동안 가이드에 식당들을 추가하고 여름에 빕 구르망(Bib Gourmands)과 미슐랭 스타를 발표한다.     미슐랭이 선정한 2024년 식당 리스트는 미슐랭 가이드 웹사이트(guide.micheli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미슐랭 가이드 한인 일식당 미슐랭 가이드 동안 가이드

2024-03-13

남가주 식당 25곳 미슐랭에 추가…'바루' 등 한식당도 3곳 선정

올해 미슐랭 가이드에 추가된 남가주 음식점 25곳 중 3곳은 한국의 맛이 들어갔다.     미슐랭 가이드는 LA다운타운에서 박광우 박미나 부부가 운영하는 ‘바루’ 식당을 소개했다. 가이드는 “부드러운 간장 흑대구 조림은 버터밀크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며 코스의 마지막인 괭이빙수는 상쾌하고 상큼한 맛을 내며 빙수 밑에 깔린 이탈리아식 스위트 푸딩인 판나코타와 조화로운 대조를 이룬다고 전했다.   올림픽과 웨스턴 인근 한인타운 한복판 위치한  ‘히비’는 한국식으로 구운 생선 등 일본과 한국의 맛이 어우러져 있다. 히비를 운영하는 솔로몬 이는 심플하고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일식을 선보이고 있다. 미슐랭 가이드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풍미가 가득한 음식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올리비아는 채식 전용 메뉴를 개발하는 전문가인 마리오 알베르토 셰프가 운영하고 있다. 이 음식점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느타리버섯 피자에 고추장 디핑 소스를 곁들인 메뉴는 멕시칸과 한국의 맛을 모두 보여주며 김치 피자가 이색적이다.   매년 업데이트되는 미슐랭 가이드는 전문심사원이 손님으로 가장해 한 식당을 연중 여러 차례 방문해 먹어보고 평가하여 1~3개의 별을 부여한다. 별 1개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 2개는 요리가 훌륭하여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3개는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이다. 이외에도 ‘빕 구르망’ 카테고리는 합리적인 가격의 맛집을 의미한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남가주 미슐랭 남가주 식당 미슐랭 가이드 남가주 음식점

2023-12-26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미슐랭 가이드의 별

스미스, 알리니아는 별이 세 개. 오리올레, 에버, 무디 텅은 별이 두 개다. 반면 아틀리에, 인디엔, 토폴로밤포, 세피아, 오마카세 유메, 마코, 넥스트, 엘스케, 포르토, 템포리스, 보카, 카사마, 슈와, 엘스메, 갈리트, 엘 아이디어스, 노스 폰드, 구스풋은 별이 한 개다. 시카고 유명 식당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눈치를 챘겠지만 위에 열거한 긴 리스트는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시카고의 유명 식당이다. 직접 찾아 맛난 요리를 먹어보지는 못했더라고 이름이라도 접했을 만한 식당들인 셈이다.     미슐랭 가이드가 모든 식당의 좋고 나쁨을 평가할 수 있는 최고의 척도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에는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유튜브 등과 같은 온라인 상에서 하루에도 몇십건씩 올라오곤 하는 맛 평가 동영상에 비해서는 분명 차별되는 점이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 오랜 역사가 뒷받침되고 있고 자체 전문가들이 직접 값을 지불하면서 먹어보고 평가단인 것을 알리지 않는다는 방식 등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애초 미슐랭 가이드는 운전자들이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한번 들릴 만한 식당이 어디인지를 알려주기 위한 방편으로 제작된 바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미슐랭 가이드 최고 등급인 별 세 개를 받은 식당은 139개다. 미국에서만 따지만 그 많은 식당 중에서 단 13곳만 별 세 개를 받았을 뿐이다. 그만큼 별 하나를 받는 것도 힘들고 별 세 개를 받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 정도다.     업계에서도 미슐랭 가이드와 제임스 비어드 상 정도를 요식업계의 최고 영예로 인정하고 있다. 올해 미슐랭 가이드에서는 시카고에서 두번째 별 세 개를 받은 식당이 나왔다. 그게 바로 스미스다. 다른 하나인 알리니아는 10년 이상 별 세 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라는 점도 특이하다.     올해 미슐랭 가이드 발표에서는 세 곳의 시카고 식당이 새롭게 별을 얻었다. 스미스와 이어 별 하나를 받은 아틀리에와 인디엔이 바로 그 식당들이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서면서 유용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 미슐랭 가이드는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뉴욕과 워싱턴 DC, 그리고 시카고의 식당을 한 도시에서 소개했다. 하나의 축제 형식으로 발표식을 진행한 것이다. 또 단순히 리스트만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뛰어난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들도 별도로 선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울러 기존에 있던 음식 질은 훌륭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식당 리스트와 함께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는 리스트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예를 들어 뛰어난 칵테일상, 소믈리에상, 우수서비스상, 젊은셰프상 등을 통해 새롭게 나타난 젊은 요리사들을 발굴하고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들을 격려하고 있는 것이다.   시카고에서는 이런 언급을 통해 모두 154개의 식당이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38가지 종류의 음식을 취급하는 식당들이다. 미슐랭 가이드는 이 리스트를 매우 뛰어난 음식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별 세 개, 훌륭한 음식으로 길을 돌아갈만한 가치가 있다는 별 두 개, 고품질의 요리로 멈출 만한 수준인 별 하나로 구분하고 있다.           시카고의 미슐랭 가이드에 올라온 식당에도 한인들의 이름이 당당히 올라가 있다. 오마카세 유메의 경우 한인 주인이 셰프를 겸하고 있으며 카사마의 경우에는 한인 여성이 필리핀인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미슐랭 가이드 별 하나를 받고 있었던 파라슈트의 경우 한식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임을 당당히 밝힌 경우다. 파라슈트는 한인 2세인 베벌리 김이 창조적이고 특별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곤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문을 닫고 잠시 쉬는 바람에 미슐랭 가이드 별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남편인 자니 클락과 함께 다른 식당을 열어 한식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2009년부터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김치 버거와 덮밥 등을 젊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밥앤그릴의 윌리엄 송과 다운타운 웨스트루프의 타임아웃 마켓에서 라면 바를 운영하고 있는 빌 김 등도 여전히 시카고에서 한식의 맛을 알리고 있다. 이름까지 정겨운 정(Jeong)이라는 이름의 한식당도 다운타운 인근 시카고길에서 현지사회에 한식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케이팝과 케이푸드가 인기라고 한다.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지사회에 한국의 문화와 음식이 널리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한국 음식을 취급하는 식당에서는 한식 재료를 구하는 것이 이전에 비해 훨씬 쉬워졌다고 한다. 주변만 보더라도 코스트코나 트레이더 조에서 한식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급 음식점에서 한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더 많이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 (편집국)     Kevin Rho 기자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미슐랭 가이드 미슐랭 가이드 시카고 식당 최근 미슐랭

2023-11-08

2023년도 '미슐랭 가이드' 선정 남가주 식당

    미슐랭(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미쉐린으로 부르기로 했답니다) 가이드가 남가주에서 10개 식당을 선정해 다음달 기념식을 갖습니다.   미슐랭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남가주에서 모두 10개의 식당을 선정했고 지역적으로는 LA에 4개, 오렌지 카운티 3개, 샌타모니카 2개, 샌디에이고 1개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번에 선정된 각 지역 미슐랭 식당입니다.   *LA   -센토 파스타 바(Cento Pasta Bar)    웨스트 아담스에 있으며 현대식 이탈리안 음식을 제공합니다. 셰프는 아프너 레비.   -빌라스 타코(Villa's Tacos)    가장 추천되는 음식은 '퀘소(queso) 타코'.  다른 고기와 채소 옵션도 좋다.   -던스모어(Dunsmoor)    미국 남부 지역에서 영향을 받은 집밥 같은 음식 제공. 글래셀 파크의 맛집.    -줄리에트(Juliet)     저녁 식사에 적합한 곳이라는 평가.  프랑스 식 요리와 다양한 와인 제공.    *샌타모니카    -코비스(Cobi's)     태국과 말레이시아 요리 제공. 덤플링, 사테, 커리 퍼프가 추천 애피타이저.    -디어 제인스(Dear Jane's)     전통 방식의 해산물 요리와 서유럽 요리 전문점. 넉넉한 양과 조화로운 맛.   *오렌지 카운티    -카오리 스시(Kaori Sushi)     마라 우동, 와규 혀, 카니 블루 크랩 '리소토', 전통 사시미와 니기리가 추천 메뉴.    -파피 & 시드(Poppy & Seed)     인기 메뉴는 옥수수 죽 새우 볶음, 달콤하고 짭짤한 튀긴 브뤼셀 스프라우트    -타이라 스시 & 사케(Taira Sushi & Sake)     셰프 벤과 아카요 사토가 보낸 '일본에 대한 사랑 편지'로 요약되는 일식당.   *샌디에이고    -아티팩트 앳 민게이(Artifact at Mingei)     국제적인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곳. 록 슈림 교자, 램, 타이 그린 커리가 인기.    김병일 기자미슐랭 가이드 미슐랭 가이드 남가주 식당 지역 미슐랭

2023-06-06

안토야, 미슐랭 가이드 ‘빕 그루망’ 18개 식당 선정

맨해튼 한인타운(37 West 32nd St. NYC)에 있는 한식당 ‘안토야(Antoya Modern Korean BBQ · 이하 안토야)’가 세계적인 명성의 경제지 포브스에 소개됐다.   포브스는 지난달 29일 여행 섹션에 ‘미슐랭 가이드가 뉴욕의 새로운 빕 그루망 식당 18개를 발표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는 안토야와 함께 뉴욕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식당들을 선정했는데 포브스는 발표 내용과 해당 식당의 대표적인 메뉴, 고객들의 반응 등을 풀어서 보도한 것이다.     미슐랭 가이드가 안토야 등을 선정하면서 기준으로 내세운 ‘빕 그루망(Bib Gourmand)’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세계의 대표적인 도시별로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미국은 40달러·유럽 35유로·일본 5000엔 등)을 기준으로 부여되는 프리미엄 식당을 말한다.   안토야는 맨해튼의 대표적인 한식당이었던 삼원가든이 젊은층 고객을 겨냥해 상호를 바꾸고, 메뉴와 실내장식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뉴욕시 최고의 모던 코리안 레스토랑’을 지향해 새출발한 식당이다.     안토야는 전통 한국 바비큐 메뉴와 맛을 계속 발전시키면서 한편으로 이탈리안 스타일의 메뉴를 가미해 젊은층 고객에 맞게 전체 메뉴를 새로 구성했다. 특히 ‘안토야(Antoya)’라는 상호는 업소 대표인 토니 박 사장의 아들 이름을 딴 것으로, 미국의 유명 회사와 업소들 중에 창업자나 대표의 자녀 이름으로 상호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안토야’도 그런 예다. 박 사장은 이에 대해 “자녀의 이름을 상호명으로 내세운 것은 그만큼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서 업소를 운영하겠다는 책임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이번 기사에서 안토야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삼원가든 맨해튼 영업점으로 운영되다 최근에 안토야로 새롭게 이름을 바꿨다”며 “그러나 그동안 뉴요커들을 사로잡았던 바비큐 등 인기 메뉴들의 맛은 전혀 변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포브스는 안토야 대표 음식을 소개하면서 간판 요리 중 하나인 한국식 바비큐 사진을 실어 안토야가 ‘한국식 구이요리에 뛰어난 식당’이라는 것을 밝혔다.   또 포브스는 안토야의 또다른 명품 메뉴로 프라이드 치킨을 들고 “안토야 요리는 맛이 뛰어나 고객들이 숨을 몰아쉬면서 기다릴 정도로, 특히 프라이드 치킨은 아이보리색 육질과 함께 고추장 맛을 곁들이고, 달콤한 땅콩 소스로 만들어져 맛이 뛰어나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번에 안토야와 함께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한 빕 그루망 18개 식당은 ▶덤플링 랩(Dumpling Lab.중국) ▶소브레 마사(Sobre Masa.멕시코) ▶추트니 마살라(Chutney Masala.인도) ▶지안 낸(Jiang Nan.중국) ▶자브 자브(Zaab Zaab · 태국) 등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식당으로 평가 받는 곳들이다. 안토야 웹사이트(antoyabbq.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그루망 미슐랭 미슐랭 가이드 그루망 식당 프리미엄 식당

202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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